김주헌 데뷔 앨범 ‘Spirit Goes’

Spirit Goes 는 좋은 컨셉으로 작곡뿐만 아니라 최고의 연주로서 듣는 이에게 여러 가지 만족감을 준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김주헌은 우리가 앞으로 눈 여겨 봐야 할 피아니스트이며 그의 이번 앨범은 아주 강렬한 데뷔 음반임에 틀림없다. (프레드 허쉬)

김주헌의 음악은 아주 인상적이며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찬탄할 만큼 영적이며 명상적이다. 그의 음악은 거대한 소울을 그 안에 가지고 있으며 중독성이 대단히 높다.
(제리 버건지)

김주헌은 그의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대단히 놀라운 공헌을 할 것이다. 연주자로서의 그만의 독특한 접근과 작곡가로서의 그의 대단한 노력은 충분히 주목 받을 가치가 있으며 더 더욱이 새로운 수준의 현대적인 즉흥연주를 열망하는 모든 이들의 귀와 마음을 여는 길을 찾았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실 맥비)

명상적이면서도 강렬함!!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의 데뷔 앨범 ‘Spirit Goes’

뉴욕 브루클린 현지에서 녹음된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의 데뷔 앨범 ‘Spirit Goes’.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럼페터, 데이브 더글라스의 드러머로 현재 활동중인 마이클 새린과, 역시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존 오갤로거 및 호르헤 로이더가 참여한 강렬한 라인업. 거기에 세계적인 재즈연주자 애런 골드버그, 커트 로즌윙클 등의 엔지니어로서 잘 알려진 마이클 페레즈가 합세해 그 완성도를 더했다.

만 7년에 걸친 미국 유학기간 동안 버클리음대 졸업 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재즈명문 뉴잉글런드 음악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재즈피아노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재즈 피아니스트 김주헌은, 진작부터 옐로우 자켓, 그렉 오스비, 데이브 홀런드 등 세계 최고의 재즈뮤지션들과 버클리 퍼포먼스센터, 뉴잉글런드 음악원 브라운홀 등지에서 협연하며 그 음악성을 검증 받았다. 그러한 그가 세계적인 재즈대가들이 격찬한 그의 데뷔 앨범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뉴욕의 보이스를 들려준다.

앨범 제목이자 타이틀곡 ‘Spirit Goes’ 에서 추구하는 바처럼, 김주헌은 이 앨범을 통해 명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에 대한 그의 열망을 확연히 드러낸다. 그러한 사운드에 대한 의지를 담아 첫 곡과 마지막 곡으로 선곡된 두 곡 –‘만복의 근원 하나님 (Praise God From Whom All Blessings Flow)’,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O,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에서는 그의 세련된 뉴욕스타일 편곡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잘 알려진 재즈스탠다드 'In Your Own Sweet Way' 와 'Yesterdays' 를 통해서는 단순히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로서가 아닌, 뉴욕과 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자신의 역량과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역시 'Eclipse', 'Charles River', 'Monkish Silence' 등의 자작곡을 통해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작곡자로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재즈의 방향을 확고히 했음을 분명히 증명하고 있는 이 앨범을 바라보며 우리는 한국의 재즈가 지금까지와 다른 더욱더 새로운 방향으로 진보해 가는 모습을 확실하게 목격하게 된다.

1. 만복의 근원 하나님 (Hymn)
2. Spirit Goes
3. Eclipse
4. Charles River
5. In Your Own Sweet Way (Dave Brubeck)
6. Monkish Silence
7. Yesterdays (Jerome Kern)
8.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Hy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