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민의 쇼팽 앨범
한국을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의 새로운 도전
즉흥적, 감각적인 젊은 명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러시아 전통을 흡수한 폭 넓은 스케일과 내성적, 사색적인 해석으로 독자적인 고급 사운드를 주조해온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두 번째 레코딩!!
쇼팽 해석에 관한 한 평론가와 대중 모두 최고의 찬사를 받아온 임동민은 2005년 쇼팽 콩쿠르 입상 이후 여러 개인적인 경험을 쌓으면서 성실히 세공한 쇼팽의 정수를 들려준다.
"세상에 쇼팽의 작품이 단 한곡이 남아야 한다면 '바르카롤(뱃노래)'이 남아야 합니다. 소나타와 협주곡은 쇼팽이 형식과 정서의 표현 사이에서 갈등한 면이 있지만 바르카롤 만큼은 스케르초 보다 더 적나라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니까요.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쇼팽 작품은 바로 피아노 소나타 3번입니다. 곡의 구조와 형식이 내가 알고 익숙했던 정서적인 쇼팽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 쇼팽이 눈 앞에 있다면 이렇게 묻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나요?"" - 임동민
2011년 4월 30일(토) 8시 예술의 전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