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도시의 한 켠에서 외로움을 이야기하다.
2010년 9월 첫 번째 맥시 싱글이었던 1st Maxi Single From 'The City Of Brokenheart'로 데뷔한 혼성 3인조 Acid Jazz & Pop 그룹 '어반코너(Urban Corner)'의 두 번째 맥시 싱글이 드디어 1년 만에 새로운 멤버와 함께 더 한층 깊고 그루브한 사운드로 돌아왔다.
단 한 장의 싱글 앨범으로 평단과 리스너들에게 인디 Acid계의 주목 받는 신인이 되어버린 '어반코너(Urban Corner)'의 이번 맥시 싱글은 내년 2012년 3월에 발매될 첫 번째 정규앨범 'The City Of Broken Heart'의 두 번째 선행 맥시 싱글로 전작의 그루브한 비트와 실연의 담담한 아픔을 그대로 이어받은 채 R&B적 감성이 한층 더 추가되었다.
특별히 이번 두 번째 맥시 싱글은 더블 타이틀로 결정되었는데, 첫 번째 타이틀곡인 '또 다른 거짓말'은 너무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슴 아픈 거짓말로 이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번째 맥시 싱글에서 타이틀곡이었던 '지우고 버려도'와 함께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직까지 너에게'와 같은 빠른 업템포 곡으로 이율배반적인 보컬의 슬픈 감성이 공존하고 있는 트랙이다.
반복적인 코드와 비트의 진행 속에서도 다양한 멜로디 전개와 연주를 들려주어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한 채 후렴구가 인상 깊게 전달되는 '어반코너(Urban Corner)'의 전형적인 사운드가일품인 곡으로 기획 당시부터 이미 타이틀로 선정된 곡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번째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듯'에서는 이별 후 현실의 많은 상황들 속에서 잊지 못하는 아쉬움의 감정들을 느리지만 그루브한 비트와 함께 애절하게 전달하고 있다.
애초에 정규 1집 앨범 수록곡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과감히 싱글 커트된 곡으로 2011년 12월 초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 감수성들을 한층 더 깊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 번째 트랙이자 이번 맥시 싱글의 백미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 'Your Room'은 이 시대 최고의 R&B/Soul 보컬리스트인 'Soulman'과의 Duet곡으로 사랑을 정리한 옛 연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추억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 곡은 원래 Soulman의 솔로곡으로 만들어져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곡의 완성도와 멤버들의 CD Publishing 요청에 의해 Duet Version으로 이번 싱글 앨범에 수록되었다.
아직도 이야기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는 가슴 아픈 사랑의 노래들 싱글 앨범이지만 어느 한 곡도 타이틀이 아닌 노래가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차가운 감성으로 채워져 있는 두 번째 맥시 싱글에서는 기존의 멤버 'Trish(트리시-보컬)', 'Kate(케이트-베이스)'에 새로운 기타리스트인 'Fres(프레스-기타)'의 합류로 사운드가 한층 더 Jazz의 감성을 품게 되었다.
모든 수록곡들이 이별, 상처, 아픔의 감성으로 채워질 정규 1집 앨범 'The City Of Brokenheart'의 마지막 선행 싱글인 이번 앨범으로 그들의 정규 1집 앨범에 대한 프리즘을 미리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