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유ㄹi s h .1]
오는 12월 1일, 유리상자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유ㄹi s h .1]가 발매된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 [유ㄹi s h .1]는 지난 해 11월 발매된 유리상자 11집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유리상자의 스페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9월 9일부터 “인형의 꿈”을 시작으로 2주에 한 곡씩 선공개 “사랑했던 날”, “비오는 거리”, “사랑해요”, “상심”, “내 마음의 보석상자” 등 6곡 포함과 타이틀곡인 “잊었니”, 어쿠스틱 기타와 새롭게 탄생한 “신부에게” 기타 버전 등 총 10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인 “잊었니”는 지난 2003년 발표되었던 곡으로, 최고의 디바 “엄정화”가 남장을 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H”를 그 해 최고의 신인으로 만들었던 화제의 곡이다. “H”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기존의 곡과는 달리 유리상자의 “잊었니”는 이세준, 박승화의 미성과 하모니가 돋보이는 ‘유리상자스러운’ 곡으로 재탄생 했다.
어떤 곡이라도 ‘유리상자’가 부름으로써 마치 처음부터 유리상자의 노래였던 것처럼 느껴지는 - ‘유ㄹi s h’한 곡들로 구성된- 리메이크 앨범 [유ㄹi s h .1]으로 언제가 한번쯤 느꼈던 향수로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