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데이비스의 헌정앨범인 이 앨범은 카산드라 윌슨 스스로가 프로듀싱한 첫번째 작품이다. 재즈게의 전설 마일즈 데이비즈를 한 장의 CD에 표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보컬과는 많은 협연을 하지 않았던 마일즈인지라, 카산드라 윌슨에게는 더욱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본작은 마일즈의 작품을 펑키, 블루스, 포크 등 그녀의 다양한 음악세계로 내면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앨범은 마일즈의 작품과 그의 공동 작품, 그리고 그가 즐겨 연주했던 타 작품자의 곡까지 수록되어 있다. 거기에 그녀 스스로가 해석한 가사까지 덧붙이기도 했다. 그녀의 스승격인 펫 메쓰니, 스티브 콜맨 등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화려함을 더하고 있는 것도 앨범을 듣는 큰 즐거움. 마일즈의 냄새보다는 카산드라 윌슨의 개성이 더많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과연 하늘에서 마일즈는 이 작품을 어떻게 평가내릴지...
1. Run The Voodoo Down
2. Traveling Miles
3. Right Here, Right Now
4. Time After Time
5. When The Sun Goes Down
6. Seven Steps
7. Someday My Prince Will Come
8. Never Broken(Esp)
9. Resurrection Blues(Tutu)
10. Sky And Sea(Blue In Green)
11. Piper
12. Voodoo Re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