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함과 연륜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성보컬듀오 테이크아웃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바이브의 원년멤버이자 원맨 싱어송라이터 노블레스로 활동중인 유성규와 1998년에 포맨의 전신으로 데뷔해 someday를 거친 숨겨진 보석같은 보컬리스트 정세영이 의기투합한 그룹으로 이미 두장의 싱글앨범을 통해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012년 3월 드디어두 사람의 새로운 음악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미니앨범 Take out music을 발매한다.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그들의 음악모토처럼 수록곡 모두 한결같이 부담없이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가사와 간결한 멜로디, 짜임새있는 편곡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보사노바,발라드,재즈를 어렵지않게 대중적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앨범의 제작자이자 전곡을 프로듀싱한 노블레스 유성규는 오랜시간 본인만의 음악색채를 고집하다 절대감성의 보컬리스트 정세영을 만나게된후로 음악을 하면서 이토록 흥분되고 기대감을 가득차기는 처음이라는 말과 함께 테이크아웃의 음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유성규만의 사실적이면서 시적인 가사를 표현하기에 완벽한 연주들을 선보인 베이시스트 신현권,드러머 신석철,기타리스트 함춘호,Tommy kim,건반의 전영호,Ave의 참여만으로도 앨범의 묵직함이 느껴진다.
정세영의 노래는 이 간결한 사운드위에 목소리를 그저 얹을뿐이다. 모든게 완성되었을때 두 사람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무수히 나타났다 사라지는 보컬그룹들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던 두 사람의 행보를 미루어볼때 테이크아웃은 오랜시간동안 변하지않는 그들만의 편암함과 익숙한 목소리로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것만 같다. 시작과 함께 울려퍼지는 그들의 첫번째 트랙을 주목하자.
자 이제부터 "시작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