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루이스 프라츠 < LIVE IN ZARAGOZA >
쿠바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프라츠는 스페인 및 쿠바음악의 상쾌한 소품들을 리사이틀 실황 녹음으로 앨범에 담아내었다.
30년 만의 컴백과 데카를 통해 재조명되는 그의 음악은 라틴적인 기질이 유감없이 펼쳐지며, 참신한 레퍼토리로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명료하고 완벽한 그의 음색이 라틴의 열정과 브라질풍의 활기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는 후에 오페라로 편곡되기도 하는데18세기 스페인의 섬세함을 머금고 있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빌라-로보스는 브라질풍의 대표음악으로 풍부한 화성과 세련미가 돋보이는데 마치 호르헤 루이스 프라츠의 인생을 되돌아 보는 듯 그의 스토리를 반영한다.
다시 쿠바로 돌아온 그의 음악은 프리냐스, 세르반테스, 레쿠오나 로 앵콜을 함으로 실황은 막을 내린다. 리듬의 화려함과 무곡 멜로디의 전형을 보여주며 라틴음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호르헤 루이스 프라츠의 민족성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