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표 배트맨 시리즈의 비범한 완결!!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의 장대한, 그리고 숭고한 고담시티 레퀴엠 [The Dark Knight Rises (다크 나이트 라이즈)]
1957년 독일 출신의 작곡가로 현존하는 가장 거대한 영화음악가 중 한 명, 한스 짐머(Hans Zimmer)!! 그는 신시사이저와 오케스트라를 믹스시켜낸 장대하고 선율적인 악곡을 필두로 강조된 저음역대와 뮤트 코러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해내면서 영상의 전개와 등장인물의 심리적 변화에 입각한 치밀한 편곡으로 폭넓은 음악적 장르를 활용해나갔고, 기존 백그라운드 정도로 단조롭게 흘러가는 경향이 강했던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사운드트랙의 연출효과를 극대화 시켜내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확립해왔다.
[라이온킹(The Lion King)]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수상, [진주만(Pearl Harbor)]으로 음향상, 그리고 이전 [다크나이트] 사운드트랙으로 그래미 '베스트 스코어'부문을 수상함으로써 그는 ‘한스 짐머’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얻는 영화 음악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다.
제임스 뉴턴 하워드와 함께가 아닌 한스 짐머 혼자 작업한 이번 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경력에 의한 숙성으로 다져진 격조 높은 악곡, 레코딩 기술의 진화가 실험, 그리고 야심과 뒤섞이면서 결국 혼돈의 검은 스펙타클이 완결 지어진다.
감정적이고 어두운 음압, 신경을 자극하는 불길한 합창, 그리고 일상을 박살내는 강렬한 음들이 영화를 보는, 그리고 음반을 감상하는 이들을 얼얼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런 공포와 불안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점점 영화 안으로 그들을 끌어들여내고야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