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좋아했던 소녀 Original Soundtrack
아시아 역대 기록을 평정한 메가 히트작 대만판 건축학개론!
풋풋하고 안타까운 청춘의 순간을 담아낸 가슴시린 첫사랑의 전주곡
“영원한 내 눈 속의 사과 같은 너.. 그 때 너도 날 좋아했을까?”
영화의 주제가로 더없이 감미롭고 애잔한 발라드 넘버 'Those Bygone Years (那些年)'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일품인 'Childish (孩子氣)', ‘Lonesome Caffeine (寂寞的伽排因)’
그 외 맑고 청아한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연주곡 ‘The Last Splash (最後的浪花)’, ‘Your Own Wings (各自的翅膀)’ 등
영화만큼이나 풋풋하고 가슴 설레는 첫사랑 같은 음악 15곡 수록
아시아 역대 흥행 기록 평정! 중국, 홍콩, 대만 이어 대한민국에 다시 부는 첫사랑 신드롬! 포털사이트 평점 9.18, 시사회 5점 만점 4.2의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마찬가지로 사운드트랙 또한 아시아 전역에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국내에도 이미 영화와 함께 사운드트랙에 대한 얘기들이 몇몇 블로그에서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가창으로 이루어진 곡들, 그리고 영화 본 편에 삽입된 연주곡들이 골고루 음반에 수록되어 있다. 아마도 영화를 감명깊 게 봤다면 분명 이 사운드트랙 또한 다시금 접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시대의 순수함이 보는 이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한편 안타깝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춘의 순간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순식간이고 짧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시절들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히려 우리들을 옭아맨다. 누구나가 그러하듯 첫사랑을 잊어도 뭐 어찌됐든 생활은 가능하다. 각각 현재의 동반자와 함께 살아가면서 그럭저럭 행복하게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현듯 자신이 어렸을 적 그렇게 좋아하던 상대를 갑자기 생각해낼 즈음에는 뭔가 애틋한 감정이 동시에 급 유발되곤 한다. 그것은 아마도 다시 만날 수 없는 그 상대방과 함께 마찬가지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무렵의 공기, 그리고 그때의 나 자신 또한 동시에 리콜 되기 때문일 것이다. 뻔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소중해지는 것들이 살아가면서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