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만족이란 없겠지만, 너무나 아쉽고 또 아쉬운 뉴욕생활이었다. 당시는 너무 힘들기도 하고, 또 빨리 지나갔으면하는 마음도 없잖았지만, 다 지나고 나니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았던 세월이 었으며, 그나마 무사히 소기의 계획대로 일정을 마치고 더구나 덤으로 이런 악보집을 낼 수 있게 된 행운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
다시 한번 애써주신 많은 주위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편곡자로써 빅밴드 편곡집 1집에 이어서 2집을 낸 행운을 갖게 된 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너무나 흥분 되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편곡이라는 개념조차 정착이 제대로 안된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많았는데, 운 좋게도 두번째의 편곡집을 낼 수 있다는건 정말 커다란 행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특히 1집에 이어서 Queens College 의 Mike Mossman 교수는 거의 불가능하다 싶은 일정과 연주인들을 잘 통솔 해 주었고, 일일이 악보를 점검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도와 주었읍니다. 그외에 연말이라 한창 바쁜데도 녹음에 적극 참여, 도와준 Queen’s College 동문 연주인들, 특히 트롬본을 연주하면서 녹음까지 애써준 Amadis Dunkel 은 정말 결정적인 도움이었읍니다. 다시 한번 그 바쁜 일정에도 Lead Trumpet 과 Solo 를 해 준 Mike Mossman교수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연주인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데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스타일의 편곡집이 출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간단히 인사말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많은 음악을 전공하는 젊은 이들이 이 책을 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인사의 말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