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솔로 보컬 Rana의 첫 정규 음반.
어쿠스틱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믹스된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기계음과 기계적인 비트,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인위적으로 왜곡시킨 소리들이 어우러진 사운드 위에 얹혀진 Rana 특유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독특한 느낌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에 다가온다.
뮤지컬 음악같은 느낌의 타이틀 곡 '붉은 상처'와 같이 깊은 슬픔을 노래한 곡들부터 보사노바 리듬의 밝고 경쾌한 '자전거', '함께' 와 같은 곡들까지 다양한 느낌의 곡들로 채워진 이번 음반은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푹 빠져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