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사계’ 국내 첫 플루트 음반
국내 처음으로 플루트 연주의 ‘비발디 사계’ 음반이 발매되었다. 현재 Flute Korea Ensemble 리더와, Seoul Flute Soloists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양혜숙의 새로운 음반이다. 양혜숙의 지난 음반들(Two Flute Concertos, Mozart Flute Concertos, Italian Flute Concertos, Earlier Flute Concertos)에 이어 다섯 번째 작업이다.
10년 암투병에도 놓지 않은 연주혼의 결정체
60대 노령에도 깊은 호흡과 화려한 테크닉 으로 연주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플루티스트 양혜숙. 그녀는 1972년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과 함께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신인 음악회를 통하여 데뷔하였으니 올해로 데뷔 42주년을 맞는다.
누군가는 세월을 탓하고 나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때, 플루티스트 양혜숙은 60대의 노령이라는 강을 건너고 암 투병이라는 험준한 산마저 넘어 섰다. 그리고 더욱 깊어진 음악성과 단단해진 음색으로 플루트 연주의 ‘비발디 사계’를 펼쳐내며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