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리와 기악은 물론이고 무용에 이르기까지 무대에 필요한 예능은 두루 섭렵한 만능 국악읜 조통달이 들려주는 < 수궁가 >.
그의 장기라 할 수 잇는 단가 강상풍얼, 별주부가 토끼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가는 대목인 고고천변, 온갖 길짐승들이 모여서 서로 나이를 따져가며 상좌 다툼을 하는 대목, 박초월제 수궁가의 진수라 할 수 있는 대목이자 판소리 수궁가의 절정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토끼가 수궁에 들어가는 대목, 수궁가에서 가장 긴장이 고조되는 토끼가 용왕을 속이는 대목이 들어있다.
김수연이 부른 < 춘향가 >는 기가 막히게 슬픈 대목인데 너무 구슬프게만 부르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금하게 잘 부른 쑥대머리, 어사와 장모가 상봉하는 대목이 들어있고, < 흥보가 >에는 김수연의 애원성은 돋보이는 계면조 대목으로 흥보가 놀보에게 매맞는 대목이 담겨져 있다.
1. [ 소리:조통달 ,북:정화영 ] 단가 강상풍월
2. 수궁가 중 고고천변
3. 수궁가 중 상좌다툼
4. 수궁가 중 토끼 수궁 들어가는 대목
5. 수궁가 중 토끼 용왕 속이는 대목
6. [ 소리:김수연 ,북:정화영 ]춘향가 중 쑥대머리
7. 춘향가 중 춘향모 어사 상봉 대목
8. 홍보가 중 홍보가 늘보에게 매맞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