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선택한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 오늘 3년만에 정규앨범 ‘Tours’ 발표
'가왕' 조용필이 선택해 시선이 집중됐던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이 3년만에 정규앨범 ‘투어스(Tours)’를 발표한다.
이디오테잎은 지난 30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투어스(Tours)’를 발표하였다. ‘투어스(Tours)’는 이디오테잎이 지난 3년 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결과물이 담긴 앨범으로, 역동적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노래들로 채워졌다.
이디오테잎의 두번째 작품인 ‘투어스(Tours)’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을 주요 테마로 한다. 국내외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온 이들은 직선적이면서도 버라이어티한 음악적 컬러를 한층 강화하고, 폭 넓은 사운드 스케이프를 추가해 리스너들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투어스(Tours)’ 음원 발매 후 8월 2일 토요일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로컬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으며, 8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프레드페리 서울에서 쇼케이스 및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선 보였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이디오테잎은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 장르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그려오고 있다.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이슨 므라즈의 월드투어 서울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지니어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EA스포츠(EA Sports)사에서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3(Fifa Online3)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는 등 문화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밴드로 자리매김하고있다.
또한 지난해 진행된 '가왕' 조용필의 19집 앨범 '헬로(Hell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초청돼 가요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조용필의 히트곡 '단발머리'를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며 높은 음악성을 드러냈다.
한국의 60~70년대 록음악에서 영향을 받아, 이를 신디사이저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이들의 음악은 한국에서 유례없는 장르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컬이 없는 이디오테잎의 음악은 전세계에서 소통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도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