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던 김홍석의 싱어송라이터 정규앨범 “wonder woman”.
재즈뮤지션들과 작업했고 재즈, 블루스, 팝, 포크의 느낌이 어우러져있다.
전체적으로 남자 노라존스 같은 느낌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원더우먼과 같은 영웅을 만나고 그녀가 말을 건넨다. ‘당신의 눈물을 닦아 주려구요’ 뭐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라고 했다.
전부 10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녀 같은 그녀”는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서 예전에 알던 그녀를 떠올리는 노래이며 피아노의 활기찬 스윙감이 돋보인다. 특히 후반부 “라라라”에선 모든 상황을 관조하는듯한 시니컬한 느낌이 좋다.
[CREDIT]
Guitar/Vocal 김홍석
Chorus 이이랑
Piano 이명건
Accordion 정태호
Organ 송석철
Percussion 김정균
Bass 정영준
Drums 허여정
1 그녀 같은 그녀
2 Beautiful Love
3 봄이 뚝뚝
4 눈물자욱
5 Wonder Woman
6 Goodbye
7 그대여 울지마
8 Happy Together
9 웃는 꽃
10 난 앵무새
<곡소개>
사랑은 아름답고 달달하지만 쌉살해야 제 맛임을 노래한, 절절한 아코디언이 등장하는 “beautiful love”
반갑지만은 않은 봄을 노래한 라틴 스타일의 곡 “봄이 뚝뚝”
“no woman no cry”가 연상되는 세상의 모든 여인을 위한 발라드 곡 “눈물자욱”
원더우먼을 그리워하는 펑크와 블루스가 어우러진 “wonder woman”
피아노가 헤어짐을 우아하게 만들어버린 곡 “goodbye”
담담하게 당신을 위로하고 그리워하는 블루지한 슬로우 곡 “그대여 울지마”
핀란드 영화 ‘과거가 없는 남자’를 보고 만든 “happy together”
희망을 노래하고 중간 간주가 멋진 “웃는 꽃”
내리는 눈을 로맨스에 비유해서 내게 다가오는 로맨스의 느낌과 나의 모든 로맨스는 당신을 향하고 있음을 말하지만 이번에도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하고 있음을 표현했고 기타만으로 연주한 “난 앵무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