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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조합시킨 진보적이며 파격적인 하이브리드 뮤직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21세기 팝/록의 미래!
포스터 더 피플 (Foster The People)
3년 만에 공개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
Sacred Hearts Club
원리퍼블릭 보컬이 참여한 풍부한 사운드의 멜로딕트랙“Doing It for the Money”
감성적인 사운드 “Sit Next to Me”
폭주하는 드럼사운드가 돋보이는 가장 밴드다운 팝펑크 곡“SHC”
힙합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비트가 입혀진 반전트랙“Loyal Like Sid & Nancy”등 총 12곡 수록!
2011년의 한 여름 포스터 더 피플(Foster the People)은 ‘Pumped Up Kicks’와 앨범 [Torches]로 음악씬을 뒤흔들어 놓았다.
데뷔작이었음에도 8주 연속 빌보드 차트 3위를 지켜냈다. 이에 이어 1집 [Torches(2011)]가 몸을 흔들게 하는 신스팝이었다면 2집 [Supermodel(2014)]은
조금 더 록에 강세를 찍어 개성은 유지하되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그리고 3년 만에 발매된 새 앨범 [Sacred Hearts Club]은 ‘비트와 그루브가 이끄는 앨범’이라고 스스로 소개하며 더욱 댄서블한 음악을 들고 왔다.
아예 장르를 열어 헤비한 힙합 비트, 덥스텝, 하우스가 나오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런 트랜디한 사운드와는 다르게 싸이키델릭과 60년대의 레트로 사운드가 혼재하는 것이다.
이 앨범은 ‘클럽’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Sit Next to Me’, ‘Time to Get Closer’ 같이 도발적인 곡들도 줄을 선다.
이번 앨범은 이전 총을 난사하는 내용의 ‘Pumped Up Kicks’나 타인의 눈을 의식해 자신을 망가뜨렸던 전작 [Supermodel]에 비하면 비교적 많이 밝아졌다.
이에 대해 보컬이자 작곡을 담당하는 마크 포스터(Mark Foster, 보컬)는 직접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매일 아침 뉴스를 보면 뭔가 커다란 사건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던 지… 이런 불행한 일들을 접하며 이번 앨범은 밝고 즐거운 앨범으로 만들고 싶었다.”
덕분에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한 음악이 만들어졌고, 다양한 장르를 믹스하며 청자에게는 다소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이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Static Space Lover’는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와 트럼펫과 플루트, 클라리넷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힙합 비트와 일렉트릭 리듬의 조화가 인상적인 ‘Loyal Like Sid & Nancy’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변주되는 첼로 사운드를 실으며 반전매력까지 선사한다.
3집의 맑고 청량한 신시사이저는 발 아래까지 찰싹거리고 선명하고 쨍한 비트는 쉴 새 없이 몸을 흔들게 만든다. 은유적이고 몽롱한 가사들 사이로 팔딱거리는 멜로디.
이것이야말로 21세기 하이브리드 뮤직의 대표 밴드 포스터 더 피플이 선사하는 환상적이고 파격적인 서프 음악(Surf Music)이 아닌가 싶다.
1. Pay the Man
2. Doing It for the Money
3. Sit Next to Me
4. SHC
5. I Love My Friends
6. Orange Dream
7. Static Space Lover
8. Lotus Eater
9. Time to Get Closer
10. Loyal Like Sid & Nancy
11. Harden the Paint
12. 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