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강은수의 작곡발표회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 녹음 앨범
PEACE: 강은수의 관현악집
대규모 오케스트라 & 세 개 연합합창단과 함께하는 평화에의 간구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석희
첼리스트 이명진
+ 동두천 시립 합창단 /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 파주 북소리 합창단
작곡가 강은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Robert Schumann Hochschule)와 독일 Bremen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녀는 1987년 첫 작곡 발표회를 가진 이래 관현악곡, 합창곡, 실내악곡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이다.
특히 강은수의 Ad Lib. 시리즈 음악회를 통하여 작곡가와 연주자, 청중의 유기체적인 역할을 하는 건강한 창작문화를 위하여 활동 중이며, 현재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앨범의 첫 번째 곡 SALEM MASS는 평화를 의미하는 Salem, 즉 평화를 간구하는 의미의 미사곡이다. 특히 이 곡은 ‘내일을 위한 미사’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평화를 간구하는 모든 이의 소망이 120명의 합창단과 현악오케스트라, 팀파니를 통해 연주된다.
두 번째 곡인 100년 영웅을 위한 첼로협주곡 <빈들에서>는 관현악에 대응하여 홀로 이야기하는 예언자의 모습과도 같다. 3악장의 전통적인 형식을 따라 빠르고 느리고 빠른 구성을 띈다.
관현악의 화려한 색채와 대응하는 첼로, 이 둘 간의 대화가 세 번째 곡인 <대지와의 대화>에서 발원되는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 및 대답의 연장을 음악적인 판타지
로 풀어내고 있다.
마지막 곡 <대지와의 대화>는 성인이 되어 세상을 향하여 던지는 자기 존재에의 질문과 답이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근원에 대한 끝없는 질문이며,
20대 젊은이의 전형적인 질문이다. 이 작품에서 저음의 튜바는 증4도의 테마를 취하며 청중에게 질문을 던진다. 증4도라는 음정은 악마의 음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일반적으로는 기피하는 음정이지만 이 증4도야말로 존재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음정이라고 생각했다. 이 음정이 질문을 던지는 존재의 불안감을 말해준다.
하지만 이 질문은 대지에 굳게 서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기가 속한 사회를 중심으로 하여 화해를 위한 일군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작곡가 강은수는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기다리며, 평화를 간구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 이 앨범을 탄생시켰다.
CD
SALEM MASS (내일을 위한 미사) (2009)
1. Kyrie 4:40
2. Gloria 6:56
3. Credo 5:34
4. Sanctus 2:37
5. Benedictus 3:23
6. Agnus Dei 4:00
관현악과 솔로 첼로를 위한 첼로협주곡
<빈들에서> (2002)
7. Presto 10:14
8. Adagio 4:26
9. Allegro 3:37
10.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대지와의 대화> (1986/2003)
DVD(2017.5.23 세종문화센터 공연 실황)
-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대지와의 대화> (1986/2003)
- 관현악과 솔로 첼로를 위한 첼로협주곡 <빈들에서> (2002)
I.Presto / II.Adagio / III.Allegro
- SALEM MASS (내일을 위한 미사) (2009)
I.Kyrie / II.Gloria / III. Credo / IV.Sanctus / V.Benedictus / VI.Agnus D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