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명곡 명연주집 우리에게 베토벤, 모짜르트처럼 친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에도 동시대인들의 영혼을 사라잡았던, 또 후대 작곡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작곡가들이 있었다. 클래식의 골수 애호가가 아닌 다음에야, 오늘날 오케겜 (1410-1497), 데프레 (1440-1521), 아그리콜라 (1446-1506) 등과 같은 작곡가들의 곡을, 그것도 당시의 연주 방식을 충실히 반영한 정통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결코 흔치 않다. 르네상스 시대 대표 작곡가들이 만든 세속음악과 교회음악의 대표곡들을 후엘가스 앙상블, 웨이버리 콘소트 등의 명연주로 감상하는 르네상스 명곡집. 5월 18일 개봉하는 빅무비 [다 빈치 코드]가 선사하는, 예상치 못했던 행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