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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두가 우리의 행성이 앞으로의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을 지며,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
이 노래는 바로 그런 내용에 관한 것이다. 우리에겐 '다른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 Alan Walker.
EDM 붐이 여전히 식을 줄을 모르는 가운데 불현듯 알렌 워커가 씬에 등장했다.
그리고 얼마 안돼 그는 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름이 됐다. 소셜 미디어에서 거의 4천만 명에 가까운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음에도 그는 후드와 마스크로 스스로의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해나가고 있다.
자신의 존재를 희미하게 남겨뒀지만 ‘A’와 ‘W’를 결합시킨 알렌 워커의 로고, 그리고 그의 음악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2018년 11월 30일, 알렌 워커는 싱글 'Different World'를 발표하면서 정규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코멘트를 남긴다.
그간 수많은 히트 싱글들을 내놓았던 그가 드디어 하나의 앨범 형태로 작품을 내놓게 됐는데 앨범 발매에 맞춰
알렌 워커는 [Different World]라는 타이틀로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거대한 투어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 'Different World'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변화를 촉구하고 다른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디오에서도 환경파괴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뤄내고 있는데, 그간 포스트 아포칼립틱한 비디오들을 발표해온 그가 바로 지금 시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지점에서 묘하게 연결된다.
과거 'Back to Beautiful'을 함께하기도 했던 소피아 카슨(Sofia Carson)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K-931과 중국 상해 출신 프로듀서 코르삭(CORSAK)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꽉 찬 사운드 스케이프를 완결 지어냈다.
이 트랙은 알렌 워커의 세계관을 담아낸 '월드 오브 워커' 트릴로지 이후 마치 에필로그 같이 현재 우리 자신이 처한 환경을 돌아보게끔 만드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