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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듣는 영화’ 해리빅버튼의 신보 <더티해리(Dirty Harry)>
해리빅버튼의 신보 <더티해리(Dirty Harry)>는 2017년에 발매된 정규 2집 <맨 오브 스피릿(Man of Spirit> 선보이는 3집의 반, 해리빅버튼의 리더 이성수의 표현에 따르면 ‘시즌1’이다.
3집 시즌 1은 다섯 편의 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시킨 컨셉트 앨범으로 총 다섯 곡의 신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표 출연작이기도 한 ‘더티해리(Dirty Harry, 1978)’, 알 파치노 주연의 ‘스카페이스(Scarface, 1981),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Mad max 2)’,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 감독의 ‘돈 오브 더 데드(Dawn of the dead, 1968)’ 그리고 국내에서는 청춘스케치로 알려졌던 ‘리얼리티 바이츠(Reality Bites)’와 같이
총 5편의 영화와 동명의 신곡들은 마치 영화를 음악으로 듣는 것 같은 새롭고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녹음과 믹싱은 해리빅버튼의 1집부터 오랜 기간 함께 작업을 해온 타이탄 레코딩 스튜디오의 오형석 엔지니어와 함께 했으며,
일부 보컬과 드럼 녹음은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튠업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신보의 마스터링은 레드제플린(Led Zeppelin), 로열블러드(Royal Blood), 프로디지(Prodigy), 더 킬러즈(The Killers)를 비롯해 여러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을 한 영국 메트로폴리스의 존 데이비스(John Davis)와 호흡을 맞추었다.
존 데이비스는 해리빅버튼의 신곡들을 마스터링하면서 ’야수와 같은 록음악! (Rock Like a Beast!)’라고 평하기도 했다.
묵직함을 지키면서도 날이 선 야수와 같은 사운드로 돌아온 해리빅버튼은 이번 시즌 1 이후 데뷔 10주년이 되는 2021년에는 시즌 2를 포함한 정규 3집의 완성본을 내놓을 계획이다.
[Track Review]
01. Dirty Harry (작사: 이성수 / 작곡:)
“Do you feel lucky? Well do ya, punk?”
“운이 좋다고 생각해? 어떤지 한번 볼까?”
02. Scarface (작사: 이성수 / 작곡: 이성수)
“Every day above ground is a good day”
“매일 매일 살아 숨쉰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하루지”
03. Contamination (작사: 이성수 / 작곡: 이성수)
“And the hope of mankind will appear as a stranger”
“인류의 희망은 낯선 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04. Drifter (작사: 이성수 / 작곡: 이성수)
“When there is no more room in hell the Dead will walk the earth”
“지옥에 더 이상 빈자리가 없을 때 죽은 자들이 이 땅에 나타나 걸을 것이다”
05. Social Network (album ver.) (작사: 이성수 / 작곡: 이성수)
“You and me. And five bucks.”
“당신과 나 그리고 5 달러”
1. Dirty Harry
2. Scarface
3. Mad Max 2
4. Dawn Of The Dead
5. Reality 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