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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5집 앨범 `테이크 원(Take One)` 이 6년 만에 재발매된다.
지난 1998년 발매 당시 13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 앨범은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내놓은 서태지의 첫 솔로 앨범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얻었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그간 5집을 구매하려는 팬이 많았으나 판권을 소유한 삼성뮤직과의 계약이 최근에 종료돼 재발매가 가능해졌다"며 "특히 5집 재발매는 8번째 앨범 작업을 위해 지난달 31일 인도로 출국한 서태지가 남긴 굿바이 선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5집 음반은 은퇴 선언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서태지의 소식을 처음으로 알려준 계기가 됐다.
특히 얼터너티브 록과 펑크가 뒤섞인 실험적 사운드로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또 한 번의 충격을 던져주면서 지금까지도 2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소장가치가 높은 희귀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