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손지연.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두 번째 앨범 [The Egoist]
한국의 조니 미첼, 손지연이 만들어내는 음악이 가지는 특징은 어떤 특정한 장르로 구분되기 어려운 독창적이고도 새로운 형식의 진행과 노랫말이다. 그녀는 마치 한 편의 그림 혹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독특한 작가주의적 감성의 소유자다. 손지연은 음악을 통해 한 편의 시, 한 편의 영화,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자신의 삶을 솔직하고 명료하면서도 유유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앨범 [에고이스트]에서 그녀는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특유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드러내면서도 일상생활의 해학과 독백을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한층 더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내면세계와 작품을 아주 정확히 연결시키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그녀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는 매력을 지니는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1. 오늘
2. 이야기
3. 영영
4. 권해
5. 날
6. 너
7. 손톱
8. 성탄
9. 아직도
10. 춤추는 달
11.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