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인기 재즈 트리오,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최신작!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가 연주하는 가장 재즈적인 클래식 앨범!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파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레퍼토리
스윙 저널지 선정 골드 디스크! 세 멤버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연주!
SONATA」앨범 소개: 새롭게 태어난 클래식 명곡들!!
멤버들도 `굉장히 클래시컬한 피아니스트` 라고 평가하는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은 다양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명곡을 멋지게 재즈화 하는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Track 3) 나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Track 9) 등 그다지 재즈 연주에 맞지 않는 곡들로 생각되어져 온 곡들까지 멋지게 재즈로 연주한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마크 반 룬 이외의 멤버들의 연주도 전작에 비해 훨씬 부각되어 빛을 발하고 있다. 프란스 반 호벤의 베이스는 피아노와 교대로 멜로디를 연주하거나 마치 재즈 스탠다드 처럼 강한 워킹과 리듬감을 보여주며, 로이 다쿠스의 드럼은 브러쉬 연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법을 통하여 곡마다 다양한 표정을 실어주고 있어서 이 앨범에서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연주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Track 3) 는 피아노 연주 면에서도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인데, 마크 반 룬의 피아노에 베이스와 드럼이 어울려 풍부한 스윙감이 있는 재즈로 재탄생되었다. 이 앨범에서 가장 재즈적인 곡은 바다르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 (Track 4) 이다. 재즈 스탠다드를 연주하는 것 같은 마크 반 룬의 다양한 즉흥연주와 베이스의 워킹, 그리고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로이 다쿠스의 드럼 솔로까지 담겨있는 이 곡은 재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임에 틀림없다.
이밖에도 바흐의 칸타타 곡의 유명한 멜로디를 채용한 `주여, 인간 소망의 기쁨이여` 에서는 `로맨티시즘` 을 중시하는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다. 바로크의 대위법으로 교차되는 주선율 부분이 분명 남아있지만 마크 반 룬의 프레이즈에 의해 여유로이 전개되어나가는 재즈 스타일의 낭만적인 변주가 인상적이다.
마크 반 룬 외에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유명한 `백조의 호수` (Track 9) 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Track 5)에서는 그동안 뒤로 물러나 있던 프란스 반 호벤과 로이 다쿠스의 연주가 돋보인다. 베이스와 드럼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어울려 나오는 산뜻한 멜로디는 원곡의 이미지와 재즈의 요소를 멋지게 조화시켜 그들이 뛰어난 재즈 뮤지션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