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신비체험’ 앨범을 통해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여자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2년여 만에 새로운 앨범 ‘ROMANTOPIA’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앨범제목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로만토피아’는 Roman과 Utopia의 합성어로, 낭만적 사랑과 예술적인 교감이 충만한 꿈의 세계, 혹은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판타지가 넘쳐나는 유토피아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이상은이자 우리의 이상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12집은 그 동안 일본과 홍대를 근간으로 한 인디씬에 그쳤던 활동무대를 팬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그래서 음악의 방향도 이전까지의 음악과는 비슷한 듯 조금 다르다. 다소 어려웠다는 이상은의 음악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쉬워진 것도 사실이다. 아니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가사의 내용과 멜로디가 밝아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녀의 특허라고 할 수 있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음악적인 실험은 여전히 다양한 악기를 접목한 편곡으로 시도되어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제까지 그녀의 음악적 표현을 한층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이번 앨범을 계기로 좀더 가깝게 팬들을 만나보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어 방송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도 적극성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그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콘서트, 공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1. 지도에 없는 마을
2. 돌고래자리(타이틀)
3. 둥글게
4. 여름별
5. 라임그린 시폰스카프
6. Romantism
7. 생의 한가운데
8. Revolution’05
9. 기나긴 여행
10. 이어도Bonus Track
11. 지도에없는마을(Instrumental)
12. 돌고래자리(Radio Edit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