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와 복고적인 멜로디가 만드는 서정적인 풍경"
98년 밴드를 결성하고 2004년 봄, 세번째 앨범 [거울놀이]를 발표한 밴드 잠이 보여주는 감성은 낯설지만 한번쯤 지나친 듯한 거리의 풍경같다.
클럽 스팽글과 빵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잠은 지금까지 자가제작으로 두 장의 앨범 [낮잠], [Requiem#1]를 발표했고, 현재 최소희(bass, vo), 박성우(guitar, vo), 도재명(drum)의 라인업으로 활동 중이다. 실험적인 사운드와 귀에 감기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울리는, '잠스러운 사운드'라 불리기도 하는 밴드의 개성을 잘 드러내 준다. 잠의 'zzz studio'에서 셀프 프로듀싱으로 밴드 스스로 연주에서 녹음까지 작업한 [거울놀이]는 풍경을 그리는 듯한 잠의 개성있는 사운드가 느린 듯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다.
1. 거울놀이
2. 70's Once More
3. 기우
4. 긴 머리 쓸어 올리며
5. 따뜻했던 겨울 밤이었지
6. 싸이킥
7. 오 입술에 레몬
8. 덥덥
9. Sonicboom
10. Plz Plz Me
11. Sweet S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