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팝의 짙고 깊은 서정, 케렌 앤의 불어 앨범 [La Disparition (소멸)]
스피드 010 TV 시리즈 광고 음악 & 영화 ‘얼굴없는 미녀’ 광고 음악 및이안 아파트 (김희선 편) TV 광고 음악 'Right Now & Right Here' 도브 초콜릿 (하지원 편) TV 광고 음악 'End Of May'의 주인공.
지난 앨범 [Not Going Anywhere]으로 2004년 한국, 낭만적 우울증과 폐쇄적 연민에 시달리는 도시의 보헤미안들을 사로잡았던 케렌 앤은 음악이 파생할 수 있는 문화 영역- 광고, 영화, 블로그, 홈피- 등에서 각광 받으며 ‘조용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녀의 데뷔 앨범 [La Biographie de Luka Philipsen]에 이어 불어로 발표한 2집 앨범 [La Disparition]의 성공으로 케렌 앤은, 세르쥬 갱스부르와 프랑스와즈 아르디에 의해 만개했던 프렌치팝의 부활을 이끌어내며, 프렌치팝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모던 포크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배어있는 철학적인 가사와 프랑스 특유의 낭만과 서정미가 깃든 멜랑꼴리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이 작품에는 [Not Going Anywhere]에 수록된 'Right Now & Right Here', 'Spanish Song Bird' 등을 불어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1. Au Coin Du Monde (세상의 한 구석)
2. Le Sable Mouvant (유사(流砂) –흐르는 모래)
3. Les Rivičres De Janvier (1월의 강)
4. La Corde Et Les Chaussons (떨어질 수 없는 관계)
5. Surannée (오래된)
6. Ailleurs (다른 세상)
7. L'illusionniste·마법사
8. La Tentation (매혹)
9. Mes Pas Dans La Neige (눈 위의 나의 발자국)
10. Le Chien D'avant Garde (안달루시아의 개)
11. La Disparition (소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