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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교육><그녀에게>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최신작,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홀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강인한 생명력, 그들끼리의 따뜻한 우정과 연대감, 무엇보다 자식으로 인해 가장 큰 상처를 받고 자식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심지어 유령이 되어서까지 딸에게 나타나는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랑이 알모도바르의 기상천외한 유머와 판타지 속에 녹아 들어있다.
보석처럼 빛나는 여배우들의 연기, 깐느 영화제 공동 여우주연상 수상
<귀향>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와의 재회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여성들로 이루어진 <귀향>의 ‘가족’은 돌아온 할머니 ‘유령’ ‘카르멘 마우라’와 그녀의 딸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페넬로페 크루즈’을 비롯해 여러 여배우들이 등장한다. 깐느는 여배우 모두에게 공동 여우주연상이라는 이례적인 수상을 안기며 그들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Only DVD!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참여한 음성 해설 수록
알모도바르와 함께해 온 영화 음악가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의 Original Sound Track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 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날 밤, 라이문다의 언니 쏠레에게도 비밀스런 사건이 시작된다. 열정적이고 거친 라이문다와는 다소 다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쏠레는 고향인 라 만차에 다녀오는 길에 엄마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쏠레는 불법 미용실을 운영하며, 미용실 손님과 바람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홀로 살고 있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라이문다에게 숨긴 채, 미용실 손님들에게 엄마를 러시아 노숙자라고 소개한다. 엄마는 미용실 손님들과 차츰 어울리며 아무렇지도 않게 쏠레의 현실에 적응해가지만, 정작 가장 만나고 싶었던 라이문다에게는 나타나지 못한 채 그녀를 바라보기만 하는데..
[Special Features]
Disc1 – 영화 본편 121분, 스페셜 피쳐
Special Features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페넬로페 크루즈 음성해설
인터뷰 (감독,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 18분 예고편 2분
Disc2 - <귀향> Original Sound Track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