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공현진 주연의 영화 [라이어]는 두 여자 사이에서 달콤한 양다리를 걸쳐오던 택시운전사 만철의 좌충우돌기다. 이번이 첫 코미디 연기인 주진모가 택시계의 얼짱 '만철' 역할로, 가히 코미디 전문 배우라할만한 공형진이 만철의 죽마고우인 '상구'로 등장하며 송선미, 손현주, 임현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포진했다.
O.S.T. 앨범 또한 영화의 코믹함을 그대로 담아 놓았다. 중간중간 배우들의 코믹연기를 O.S.T에서도 들을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번 영화 음악은 [반칙왕], [공동경비 구역 JSA], [후야유 [등 약 30여편의 영화음악을 제작하고 , 한영애, JK김동욱, 마야, 박상민, 애즈원 등의 프로듀스로 명성을 떨친 이병훈이 맡았다. 그 기력을 이번 영화에서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는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타이틀곡 '할말은 있다'는 이병훈과 그룹 '위치스'와 함께 부른 듀엣 곡으로 영화 속의 두 주인공의 거짓말을 위한 변명을 하는 내용의 곡으로 영화의 전체 내용을 이 한곡으로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병훈의 프로젝트 밴드인 LoveSPY의 'Morning Song'은 귀엽고 발랄한 목소리의 보컬과 그루브한 하우스 리듬의 댄서블한 곡으로 다양한 스코어를 갖추고 있다.
1. Intro
2. 퇴근길
3. 거짓말 하나
4. 할 말은 있다
5. Drive
6. 인터뷰 사절
7. 생일 축하합니다 1
8. Morning Song
9. 상구 학교 갔어요
10. 집으로 + 추억
11. Scene 91
12. Scene 92
13. Alex Mambo
14. Shake Your Body and Hip!
15. Relax
16. 깍꿍 김기자
17. 용인 젖소 아저씨
18. 빨간 페인트
19. 복장 도착자
20. 분노의 명순
21. 대한민국 형사! 박형사!
22. 상구의 꿈
23. 민철의 고백
24. 나 오늘 생일인데
25. 생일 축하합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