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계의 실력파 뮤지션 '메인 스트릿 (Main Street)'이 선사하는 고농축 사운드!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메시지‘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한국뮤지컬대상 작사가상 수상자 정영의 노랫말이 담긴 발라드 곡 ‘Will Be’,라이브 단골 넘버인 비틀즈 원곡의 ‘Let it be’등 수록!
사전적 의미로 ‘소도시의 중심가’를 의미하는 메인 스트릿(Main Steet)은 드러머 서준혁과 피아니스트 양태경을 중심으로 결성된 퓨전 재즈 밴드다. 빅뱅, 이은미, 거미 등 대중 가요계의 세션부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부산 재즈 페스티벌 등의 축제, EBS 스페이스 공감 등 공중파 방송, 홍대 재즈 클럽 신까지 크고 작은 무대에서 오랜 시간 선보여온 그들의 역량은 이미 현장에서 여러 번 검증 되어왔다. 거칠고 즉흥적인 재즈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거리’를 지나다니는 불특정 다수의 대중의 귀를 단번에 사로 잡는 메인 스트릿의 음악.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정규 앨범 [3rd St]는 3번가의 거리에서 선사하는 그들만의 소소한 선물이다.
‘맛있는 재즈(Delicious Jazz)’라는 슬로건을 내건 2집 [Babyback Ribs]이 브라질리언, 훵크(Funk), 스무드(Smooth) 등 다양한 장르를 마블링해 유려하고 편안한 멜로디를 선보였다면 3번째 앨범 [3rd St.]은 보다 선명하고 밝은 표정으로 우리를 주시한다. 세계인의 축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메시지부터, 아침에 잠드는 뮤지션들의 생활상, 따뜻하고 소소한 사랑이야기까지 더욱 다채롭고 뚜렷해진 메시지가 청자의 귀를 두드린다. 세계인의 명곡인 비틀즈(The Beatles)의 ‘Let it be’를 메인 스트릿만의 색깔로 커버한 부분도, 연주곡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따라 부르기 쉽게 편곡한 스캣 넘버들도 인상적이다. 어반(Urban), 그루브(Groove), 아프리칸(African)부터 80년대풍 멜로디까지 소화해내며 좀 더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다가온 본 앨범은 한국 퓨전 재즈 계에 대한 메인 스트릿만의 명쾌한 답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