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음유시인, 90년대의 Nick Drake인 엘리엇 스미스의 94년 데뷔 앨범.
건조한 음색으로 채색된 우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음반으로 소박하고 간소한 편곡과 건조한 질감이라는 Lo-Fi의 미덕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그의 아름다운 보컬이 가져다주는 사운드의 풍요로움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