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정준호 주연의 화제의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OST
신데렐라가 서른 아홉에 애 딸린 아줌마였다면 어떤 식으로 왕자를 유혹했을까?라는 다소 엉뚱한 상상으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20대 남녀의 로맨틱 멜로를 보며 대리 만족하는 주부 시청자들을 위해 만드는 최초의 주부 트랜디 드라마로 젊음 앞에 주눅든 중년 여성들에게 “당신도 젊음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하다는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OST도 시청자들의 주목들 받고 있다. 가요계 마이다스의 손 윤일상 작곡가가 드라마 음악감독 및 OST 음반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어 여느 OST 음반들과 비교해 볼 때 음악적인 부분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발라드의 황제 변진섭이 음반의 중요한 곡들에 전면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OST를 통해 다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틀곡인 “사랑이 올까요”는 음악감독인 윤일상의 곡으로 드라마의 끝 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변진섭 특유의 미성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감수성을 자극하는 후렴구의 부드러운 멜로디가 애절한 가사와 어우러져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곡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LOVE”를 작곡하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이민수 작곡가의 “설레임”은 복고풍 느낌의 멜로디를 요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디엄 템포로 편곡하여 경쾌한 리듬과 귀에 착 감기는 친근한 멜로디가 특징적인 곡이다.
음악성과 대중성의 행복한 결합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OST 음반은 드라마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음악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