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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
휘성 3집 “For the moment”
이제는 흑인음악의 스타일과 한국인의 정서를 함께 가져가는 진정한 한국식 흑인 음악을 모색할 때가 왔다. 휘성 3집 [For the moment]는 바로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앨범이다. [For the moment]는 한 발짝 더 나아간다. 이것은 흑인 음악의 감각을 받아들이되 한국인의 감성을 놓치지 않는 조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타이틀곡 '불치병'은 현란한 힙합 비트와 마스타우의 랩피처링, 휘성의 리드미컬한 보컬로 대중이 흑인음악에서 기대하는 비트를 충족시키지만, 동시에 한국적인 감성의 멜로디라인과 박력 넘치는 현악 세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파고들수 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라드 트랙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누구와 사랑을 하다가'와 '내 눈물보다' 두 곡을 제외한 모든 곡들을 보다 흑인음악 스타일에 가까운 곡으로 채워 넣었고, 그 중 대부분은 지금 당장 클럽에서 틀어도 사람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보다 강한 비트와 흥겨운 그루브가 느껴지는 곡들로 채웠다. 'With Me'처럼 강렬한 멜로디에 휘성이 직접 랩을 한 '탈피'와 트랜드처럼 유행했던 멜로디랩을 창조적으로 응용, 팝 발라드와 흑인 댄스음악의 경계를 절묘하게 파고드는 '7 Days', 그리고 제목부터 클럽을 위한 음악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Clubbin''까지, 휘성은 힙합/R&B의 다양한 사운드 스타일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지금까지의 한국 흑인음악에서 한 단계 앞선 트랜드를 보여준다. 또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원티드의 故 서재호를 위해 부른 'Dear my friend'는 노래에 베어있는 슬픔을 느낄 수 있다. 트랜디한 느낌의 음악과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보컬리스트 휘성의 3집 [For the moment]는 10월 16일 전국 동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