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켓과 CD에 잔흠집이 약간 있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
감미로운 두 남자의 영혼을 채우는 음악.
VIBE.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그들이 R&B의 진수를 보여준다.
당신의 영혼에 은은함으로 스며드는 사랑의 발라드.바이브 3집.
심장으로 느끼는 감미로운 떨림. VIBE.
2002년 2월 1집 '미워도 다시 한번' 'Promise U'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03년 11월 2집 '오래 오래' '사진을 보다가' 등을 히트시키며 불황 속 음반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남성 R&B 그룹 '바이브'가 오랜 공백을 깨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3집 앨범을 들고 나타났다. 3인조 그룹에서 래퍼가 빠지고 프로듀서이자 보컬인 류재현, 리드보컬 윤민수로만 재정비 되어 보다 더 탄탄한 R&B 그룹으로써 추구하고자 했던 음악에 한발짝 다가섰다.
2년의 기다림, 그 끝은 기대 이상의 만족.
6개월 혹은 1년 정도의 공백기간을 갖고 다음 앨범을 내놓는 요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2년이란 시간은 가요계에서 무척이나 길다. 새로운 인물들이 쉴새없이 등장하는 탓에 팬들은 쉽게 가수를 잊어버리고, 가수 또한 끝없는 음악 작업에 회의가 들고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이브'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은 한결같이 환호했고 언제나처럼 그들의 음악을 기다려준 것이다. '바이브' 그들 역시 하루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한곡 한곡에 심혈을 기울이고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히느라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한다. 지루했던 공백기간을 깨고 가요계에 귀환한 R&B의 천재들이 이제 곧, 심금을 울리는 진정한 음악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것이다.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진정한 실력파 뮤지션.
최근 가요계는 R&B 발라드 음악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R&B가 유행하기 전 이 바닥에서 굵은 획을 그은 가수는 따로 있었다. 슬픈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들. 바로 '바이브'이다. 비슷 비슷한 노래들이 난무하는 요즘 가요계에 진짜 음악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3집을 앨범을 들고 온 그들은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은 진짜 실력파이다. 일반적인 싱어송라이터의 수준을 초월하는 프로듀싱과 심도 있는 음악성을 두루 갖은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뮤지션이 아닐까.
희미한 옛 추억을 떠올리 듯 아련하고 애절한 보이스.
한층 업그레이드 된 R&B의 천재 '바이브.
그동안 이들은 SG워너비, KCM, 박화요비등과 함께 러블리 조인 콘서트를 수차례 갖는 등 라이브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 최근에는 김종국, SG워너비, M to M 과 함께 Big 4를 구성하여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 가요계 상위권을 석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천재 작곡가, 류재현.』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는 바이브의 멤버 류재현. 1집 때부터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하면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전 받은 바 있다. 2005년 김희선, 권상우 주연의 드라마 '슬픈연가'의 OST의 타이틀 곡 '십년이 지나도'란 곡을 만들어 드라마 주제곡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또 SG워너비 2집의 타이틀 곡 '살다가'를 작곡하면서 최고의 음반 판매를 올린 것은 물론, 2005년 SBS 가요대전에서 '음반 프로듀서상'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게 되며서 '천재 작곡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늘이 허락한 천상의 목소리, 윤민수.』
R&B 가수의 원조라 불리는 그룹 '포맨'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한 바 있는 윤민수는 기막힌 감정 표현과 폭 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국내 최고의 보컬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보컬 부문의 총 책임을 맡았다. 구슬프면서도 힘 있고, 폭발적이면서도 잔잔한, 듣는이로 하여금 감동 할 수 밖에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는 가수다. 그 역시 꾸준한 음악 공부를 통해 이번 3집 앨범에 3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였고, 포맨이란 그룹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대부분의 곡을 만들었다. 포맨과 박정은이 함께 부른 타이틀 곡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영화 '로망스' OST로 쓰였고, 음악차트 상위권에 랭크 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은 떨림으로 채우는 사랑의 노래. 3집 앨범에 관하여.
버릴 것 없는 노래로 꽉 찬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3집의 타이틀 곡은 ‘그 남자 그 여자’. 이 노래는 가요계의 디바, 여성스럽고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가수 장혜진이 피쳐링을 했다. 장혜진은 최근 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5년만에 컴백해 7집 앨범을 내고 '마주치지 말자'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심리를 그림을 그리듯 표현해 놓은 아름다운 멜로디 위에서 장혜진의 목소리는 한층 더 빛을 발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곡은 ‘가지 말아요’. 떠나가는 연인을 바라보며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듯 되뇌이는 가슴 절절한 노래다. 게다가 이곡은 1980년대 대중음악의 대부라 불리웠던 전인권이 연륜이 묻어나는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피쳐링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그룹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요계의 대선배가 함께 음악 작업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앨범의 중간 중간 들어있는 SKIT에는 한은정과 김흥수의 나레이션과 천상의 하모니카 연주를 해준 하림, 랩의 황제 조피디, 이루마가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혔다.
영혼이 도취되는 듯한 애절한 선율.
그 속에는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이 있다.
마음으로 듣는 감미로운 사랑의 발라드. '그 남자'에게도 '그 여자'에게도 오래도록 사랑받을 음악.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가슴 아픈 이별, 그리고 사랑, 그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날 듯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선율과 가사는 각박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고 지냈던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보석과도 같은 음악이 될 것이다.
이들은 그동안은 얼굴없는 가수로써 라이브 무대만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음악 프로그램 등을 비롯하여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그들의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 간다는 각오로 말이다. 이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한 바이브도 영원할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