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에 잔흠집이 여러개 있으나 듣는데는 지장없슴
중국어권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날라 왔다. IMF 체제 이후 중국어권 음반 발매량이 턱없이 줄어 들어 그간 섭섭했던 분들이 있을 듯 한데, 본 중국어권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로 다소나마 위안이 될지 모르겠다. 물론 다른 장르의 음악 팬들 또한 여러 가수의 중국어권 음악을 2장의 CD(가격은 한 장 값)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리트가 있겠다.
코코 리의 '요술 거울'과 왕비의 '그 때의 달'을 비롯해서, 소영강의 '사랑은 괴로움', 신효기의 '미로', 유장경의 '익숙함', 진혜림의 '3분', 장신철의 '돌아와요', 막문위의 '흐린 하늘', 두덕위의 '연인', 나영의 '차라리', 왕력굉의 '당신을 탓할 수 없어요'. 양내문의 '내가 준 사랑', 유홍명의 '맹파탕', 만방의 '예전에', 오월천의 '지명과 춘교', 주혜의 '당신을 알리고 싶지 않아요', '장우의 비는 계속 내리네' 등 총 18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