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Ftone Sound의 정규2집을 끝으로 본격적으로 하우스/테크노 DJ로 변신한 운진이 그의 이름을 걸고 다시돌아왔다.
운진은 한국최초의 인디레이블 DRUG Records의 오리지널 창단 멤버로 1995년 CLUB DRUG 에서 밴드 옐로키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한국의 드럭 레코드,Nviron 레코드,강아지 문화예술,비행선 레코드,창고뮤직 그리고 캐나다의 Sinusoidal Records,
Saunasessions Records등의 인디레이블들을 통해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해왔다.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펼치는 그의 음악적 성향은 그동안 비행선,에프톤사운드등의 밴드의 프로듀서겸 멤버로써 일렉트로니카와 락음악의 공존을 모색하기도 했으며 또 그의 솔로 프로젝트 Rainjacket의 앨범과 활동을 통해 앰비언트, 사운드스케이프, 프리재즈와 실험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Hoola Loops라는 라이브 리믹스 듀오를 시작으로 포춘쿠키2집 편곡/라이브 세션,엄정화 공연/리믹스 그리고 최근의 삐삐밴드 이윤정의 컴백 프로젝트 EE의 작곡겸 프로듀싱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디제이로써 2006년 SONAR Korea, 2006 2007 부산국제 영화제, 2007 p.Art.y, 2007 2008 Pentaport, 2008 HI Seoul Festival, Fringe Festival 등의 무대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미니멀 테크노 파티-WE LOVE TECHNO 와 AWAKE PRODUCTION 주최 파티등에서 디제잉 중이며 Minimal Techno 전문 레이블 E.C.I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