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무대로 활동 하는 록 밴드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 유키에. 한국인 패션디자이너와 결혼하고, 신중현의 제자가 될 정도로 그의 한국사랑은 남다르다. 생애 첫 솔로 음반도 전곡을 한국어 작사 작곡으로 채웠다.
홍대 앞 불가사리 활동을 비롯한 기존의 실험정신을 잠시 내려놓고, 서정적이며 쾌활한 어쿠스틱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포크 록의 상찬. 사랑스러운 그대, 고향, 월하미인을 비롯 보너스 트랙에 담긴 Silver Lake은 환경보전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토 코키를 비롯 쟁쟁한 일본인 연주자들의 반주와 김두수, 임의진을 비롯한 한국인 뮤지션들의 우정도 곳곳에 스며있다. 일부러 70-80년대 빈티지 사운드를 덧입히기도. 올해 주목해야할 음반 강력추천!
사토 유키에의 첫 솔로음반 [사랑스러운 그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성실히 작업했다. 오랜 홍대 앞 골목에서의 라이브 활동을 통해 한국을 찾는 세계 곳곳의 뮤지션들과 끈끈한 우정의 가교가 되어온 친근한 성품이 이번 음반에 큰 바탕을 이루고 있으며, 그만큼의 정겨운 우정과 재기발랄함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멜로디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