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쿠더는 루벤 곤살레스를 일컬어 자신이 본 최고의 솔로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한 바 있다. BVSC의 앨범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만들어진 이 걸작은 그어떤 오버더빙도 없이 단 이틀만에 녹음되었다. 차차차 볼레로, 과라차를 오가는 다양한 리듬의 향연속에 녹여낸 매력넘치는 피아노는 결코 일흔 일곱의 노구가 만들어 낸 것으로 믿기 힘들만큼 활기하고 생동감으로 넘쳐난다. 특히 두곡의 쿠바 단손의 명곡 'Tres Lindas Cubanas:어여쁜 세명의 쿠바 아가씨들'과 'Almendra:아몬드'는 이 앨범의 찬연한 고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