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계원의 국악창작곡집 2집 '지성이 배어있는 감성 (Venustas Cum Veritate)'
2006년 발매된 1집 [일상 속에 잊혀진 사랑]과 2006년 KBS 국악대상으로 세상에 알려진 변계원의 이번 앨범 변계원의 2집 [지성이 배어있는 감성]에서는 가야금 앙상블과 해금 독주곡, 대금 독주곡, 무용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가야금 앙상블을 위한 ‘유포리아’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미니멀리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며, 아름다운 해금 선율로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해금독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름다운 시절’은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고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그녀의 감성이 배어 있는 곡이다.
이외에 가야금 앙상블과 인성을 위한 ‘샤’, 무용을 위한 국악실내악과 전자음악의 혼합으로 표현한 ‘몸짓’, 대금 독주와 전자음악의 만남인 ‘굴절의 연속’, 가야금 앙상블 ‘감성과 지성’이 담겨져 있다. 대중적 감각과 고급음악의 접점을 찾으려는 작곡가 변계원의 노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