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여성 재즈 보컬의 시작!!
“비를 보며 희망을 생각하다” 하이진 (Hyejin) <Rain or Shine>
(2/6/8/9/10 트랙 한국어 가사 / 디지팩 / 16p 북클렛)
국내에서 클래식 피아노 전공 후 미국 New Jersey City University 대학원에서 재즈 보컬 석사를 받은 ‘하이진’은 2009년 현재, 국내 재즈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 보컬 중 한 명이다. 클래식 기악 전공 후 시작한 보컬리스트라는 특이한 경력도 눈에 띄지만 미국 활동 중 Sony레이블 관계자로부터 음반 제의를 받았던 에피소드는 단순히 그녀의 실력이 재즈 본고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뿐 아니라 동양인으로서의 한계까지 극복할 수 있게 했던 재즈에 대한 애정의 한 모습일 것이다.
09년, 국내 활동과 후학 양성(현 백제예술대 전임교수)을 위해 귀국 직전 뉴욕에서 녹음된 본작은 그녀 자신을 재즈로 이끌어주었던 스탠다드를 포함, 아티스트로서의 그녀의 색깔을 엿볼 수 있는 6곡의 자작곡이 포함되어 있다. 허비 행콕과 작업 등 그래미 노미네이트의 엔지니어 Paul Wickliffe, 음악적 동지이자 스승이라 할 Paul Meyers(기타), Allen Farnham(피아노), Andy Eulau(Bass) 등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Rain or Shine> 은 오랜만에 국내 재즈계에서 주목할 만한 여성 재즈 보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