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여행으로 빠져들게 하는 펑크&소울 사운드.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 첵원(Chekone)의 [Happy Train]
지난 98년 펑크락밴드 '배드보이'의 리드보컬이자 기타리스트였던 일권이 '첵원 (Chekone)'으로 돌아왔다. 'Tiramisu(티라미슈) 같이 달콤한 감성의 음악'이라고 소개되는 이번 미니앨범에는 소박한 정서에 편안하면서도 마음을 들뜨게 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 Jay Bird(영어버젼)는 그의 친구였던 음유시인 Angi가 써준 시를 바탕으로 가사화 했고 그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Chekone(첵원)이 한국어버젼의 가사를 써내려 갔다.
'제이버드'란 본래 까마귀과의 텃새를 뜻하는데 제목과는 달리 철새처럼 날아가버리는 젊음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노래한 곡. 균형감있는 비트와 향수를 자아내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미디엄 템포로 지나치게 슬프거나 격정적이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센티멘트를 표현함. 펑크락을 하던 어린 시절의 패기와 정열은 그대로 살아 있지만 긍정적인 주제와 감미로운 멜로디로 새 무장을 했다.
작사,작곡,편곡,연주,코러스,믹싱,프로듀싱에 이르기 까지 제작 전과정을 Chekone(첵원)이 직접 혼자해서 집약적이고 직관적이며 매우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