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가슴에 별이 된 노래 '가곡' 해금연주자 이주연 별을 노래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이주연은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한국 전통음악학회 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 해금으로 연주하는 한국인의 가슴에 별이 된 노래 가곡을 연주한다. 목련화를 시작으로 애잔하게 다가오는 잊지못할 우리 가곡들을 진심으로 담아내었다.
“이제 3집인 '연빛'에서 이주연은 해금에 있어 또 다른 차원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우리 가곡(국악의 '가곡'이 아닌 서양음악 곡조에 우리 가사를 노래한 가곡)을 해금으로 연주했다. 반주는 단출하게 피아노 반주를 택했다. 피아노 반주에 노래하는 성악가처럼 해금이 가곡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주연의 해금은 성악가처럼 기교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녀의 진솔한 해금 연주는 우리 삶에서 수없이 마주치는 뒤안길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 글 류태형(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전 ‘객석’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