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주력과 완성도 높은 작곡으로 만들어진 한국 포스트밥의 힘찬 전진! 재즈쿼텟 스트레이트 어헤드(Straight Ahead)의 데뷔음반 [Introducing Straight Ahead]
모던재즈의 다양한 임프로제이션 기법과 정교한 테크닉의 색소폰 연주자 이종원, 화려한 연주력과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사운드로 피아노를 장악하는 송준서, 탄탄한 리듬감과 그루브 넘치는 플레이로 모던한 베이스라인을 구사하는 송우영, 음악성 넘치는 플레이로 정통재즈와 모던재즈의 드럼사운드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필윤.
한국 재즈씬(Scene)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중인 버클리음대 출신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결성한 본격 포스트밥 쿼텟의 화려하고도 에너지넘치는 사운드가 60여분 동안 9곡을 통해 재즈매니아들의 귀와 가슴을 통해 전달된다.
멤버 각자가 음반의 컨셉에 맞추어 두곡씩의 오리지널 곡을 작곡하였으며 한곡의 스탠다드 넘버를 편곡하여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를 스트레이트 어헤드라는 하나의 포스트 밥으로 녹여냈다.
2000년 이후로 한국 재즈계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많은 음반을 쏟아내고 있지만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색소폰 쿼텟의 포스트밥 재즈가 흔치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스트레이트 어헤드의 이번 데뷔음반 “Introducing STRAIGHT AHEAD”는 한국 재즈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재즈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
힘찬 베이스라인으로 출발하는 필윤의 미디엄 업 템포의 “Bull’s Eyes” 를 시작으로 송우영, 이종원 작곡의 그루브 넘치는 미디엄 스윙 “Half Moon,” 7/4로 재해석된 스탠다드 넘버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를 거쳐 모던한 화성을 바탕으로 애절하게 전해지는 송우영의 발라드 “Too Far Away”를 들으면 음반의 절반 가량이 흘러간다. 그리고 연이은 송준서의 작품 “Emergency”와 “North Tower”는 모던재즈의 화성 안에서 멤버들의 즉흥연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뒤를 이어 역시 송우영과 이종원의 합작품 “February Song”은 드럼솔로로 시작하여 멤버들의 3/4박자의 다양한 리드믹 컨셉을 엿볼수 있으며 필윤의 업템포 곡 “Kancamagus Highway”는 시종일관 숨쉴틈 없이 몰아붙이는 솔로가 압권이다. 그리고 이종원의 펑크 스타일의 “Chase Gun”을 끝으로 60여분의 긴 러닝타임이 금새 끝나버린다.
탄탄한 구성과 연주력이 멤버들 간의 섬세한 인터플레이를 통해 군더더기 없이 만들어진 한국 포스트밥의 힘찬 전진! 스트레이트 어헤드의 데뷔음반 “Introducing STRAIGHT AHEAD”는 한국 재즈의 마스터피스가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포스트밥 쿼텟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강한 기대를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