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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윈터 헤이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유능한 건반 연주자인 켈리 윌라드(Kelly Willard). 그녀는 CCM 계열의 거물들인 밥 베넷(Bob Bennett), 디온(Dion DiMucci), 키쓰 그린(Keith Green), 트와일라 파리스(Twila Paris), 레니 르블랑(Lenny LeBlanc)등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자신의 곡을 제공하고 또한 그들의 앨범에서 그랜드 피아노나 로즈 세션으로 참여했다. 18세 때 지속적인 음악적 조력자인 할란 로져스(Harlan Rogers)의 밴드에 가입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하던 그녀는 첫 솔로앨범 [Blame it on the One I Love](1979)를 발표하고 치유계 AOR음악의 대표주자로 거듭난다. 본 작은 그녀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CCM계의 토토(ToTo)라고 불리는 코이노니아(Koinonia)가 백업을 전면적으로 맡으면서 전작에 비해 외부 뮤지션들의 참여 정도가 더 커졌고 그 중에서 CCM계 AOR의 최고 스타 중 한 사람인 브루스 허바드(Bruce Hibbard)가 많은 부분에 조언과 도움을 주었고 남편인 댄 윌라드(Dan Willard)와 공동으로 프로듀스 했다.
벨벳 같은 일렉트릭 피아노와 스트링이 나긋하고 유연하게 곡을 이끌어가는 ‘Willing Heart’와 플로리다의 온화함을 함축한 듯한 포크스타일의 ‘To Obey Him’도 훌륭하지만 특히나 ‘Comfortable With You’는 스틸리 댄(Steely Dan)도 부럽지 않은 재기 넘치는 순간이 담겨있다. 섬세한 피아노 발라드 ‘Only You’에서는 조금은 우울한 순간(마치 레아 쿤켈(Leah Kunkel)이나 발레리 카터(Valerie Carter)같은)을 담아낸다. 갈구하는 듯한 잠언 ‘Yesterday’s Gone’ 역시 비슷한 순간을 이어가며 감동을 극대화한다. 우아한 목소리와 깨끗한 멜로디, 그를 뒷받침해주는 극상의 연주로 음반은 더 빛이 난다.
이 앨범은 지금도 수많은 AOR 가이드나 리스너들의 커뮤니티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음반으로 앞서 반디에라에서 발매한 1집 [Blame it on the One I Love]와 더불어 이 계열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칭송 받는다. 켈리 윌라드는 가장 최근 여덟 번째 앨범에 베스트까지 합쳐 아홉 장의 앨범을 남기고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콘서트와 작곡 활동을 병행하며 명성 높은 음악가로써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중이다.
▶ 세계 최초 CD 발매
▶ 오리지널 마스터테잎을 사용한 리마스터링
▶ 오리지널 인서트와 전용 인너슬리브, 해설이 포함된 LP 미니어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