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버트 바카락 싱어송라이터 허민의 2년만의 신작, meldoy <BR>음악 매니아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일본 발매 한정 앨범. <BR><BR>전형적인 가요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 허민만의 음악적 색깔. <BR>허민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그것은 그녀만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투명한 음색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샌가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BR>그렇다고 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카페음악과 같이 가볍게 흘려듣기에는 진지함이 있는 그녀의 음악은 일본 음악계에서 한국의 버트 바카락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BR><BR>2009년 앨범 'Arigato'로 일본 데뷔후 지금까지 북해도에서 규슈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국에서 꾸준히 라이브를 실시해온 그녀의 음악은 최근 NHK 라디오 한국어 강좌의 테마곡으로 채용되는 등 일본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고있는데, 2011년에는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타마유라'의 삽입곡 '夢の兆し'를 작곡, 작곡가로써도 활동을 시작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BR><BR>1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한발을 내딛는 그녀의 음악.<BR><BR>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코이즈미 쿄코, 히로세 코미, 사카모토 마야, 스마프 등의 수없이 많은 작품을 프로듀스 한 프로듀서 타므라 미츠요시가 프로듀싱을 비롯해 나카시마 미카, 안젤라 아키, 케미스트리 등의 편곡 그리고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백야행' 등의 OST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편곡가 코우노 신이 이번 앨범의 편곡을 맡았다.<BR>특히 이번 앨범 작업을 통해 허민은 코우노 신으로부터 재능이 넘치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기도 했다.<BR><BR>데뷔 후 지금까지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까지 스스로 해왔던 그녀가 처음으로 여타의 프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 음악 세계를 더 넓힌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리고 20대의 풋풋함만이 아닌 이제 갓 만 서른이 된 시점에서 뿜어내는 한단계 성숙한 음악이라는 점에서도 이번 앨범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BR><BR>두번째 타이틀인 '10년의 세월'은 서른을 맞이한 그녀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했던 것은 무엇인지를 진실되고 담담하게 노래하는 곡이다. 편곡가 코우노 신의 드라마틱한 편곡으로 지금껏 투명하고 소박하기만 했던 그녀의 음악을 한층 성숙하게 해주었는데 앞으로의 그녀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하게 해주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BR><BR>그동안의 허민의 음악이 20대의 풋풋함과 발랄함 때론 사랑과 이별에서 오는, 마치 자신의 경험담과 같은 솔직한 가사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에 발표된 두 곡은 애절한 연애담과는 상관없이 그녀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지금 이 시점에 이야기 하고싶은, 혹은 이 앨범의 수록곡 melody(멜로디)의 한 소절과 같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했던 따쓰한 어느날의 기억을 언제까지나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P>&nbsp;</P>

1. Melody (Japanese Ver.)
2. 10년의 세월 (Japanese Ver.)
3. Melody (Korean Ver.)
4. 10년의 세월 (Korean Ver.)
5. 100일쏭 - Bonus Track
6. My Little Cat -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