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아리랑을 노래하다
국악의 대중화 작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작업은 지난 세기부터 국악실내악, 국악가요 그리고 해금, 가야금과 같은 독주 악기들의 연주곡이 주를 이루며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점차 대중들의 기호와 감성의 변화를 쫓다보니 그 의미가 퇴색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이유로 분별없는 국악의 대중화가 아닌 전통음악을 소재로 삼아 대중적인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자 하였다. 첫 번째 음반을 내 놓은 지유진은 동초제판소리 전공자로 ‘판소리’는 물론 전통적 요소를 소재로 삼아 대중적으로 풀어놓은 ‘21C아리랑’, ‘사랑가Ⅰ’ 그리고 대중의 기호에 맞춰 새로 작곡된 ‘오늘 하루만’, ‘사랑가Ⅱ‘, ’뱃놀이‘ 등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자 하였다.
지유진 Profile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 졸업
-전주 완산 국악 대제전 대상 (국회의장상)
-여수진남국악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동초제 춘향가 발표(8시간)
-무형문화재 5호 오정숙 판소리 이수자
-국악실내악단 ‘모리’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