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재즈의 우아한 만남 그리고 거대한 시작! 파리에서 활동하는 자랑스런 한국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의 새로운 트리오 앨범 [Interval of Parallel(평행의 거리)]
프랑스 현지 la Buissonne 스튜디오 녹음. 요니 젤닉(b), 매튜 사자랭(ds) 참여. 허대욱만의 독창적인 유러피안 재즈를 엿볼 수 있는 9곡의 자작곡 수록. 프랑 재즈의 새로운 스타 등장 예감
한국 재즈 뮤지션들에게서 발견하기 힘들었던 클래시컬한 작곡 중심의 유로피안 재즈 그리고 탁월한 솔로 피아노를 선보이고 있는 파리의 한국 재즈피아니스트 허대욱! 그가 프랑스 뮤지션들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음악으로 돌아왔다.
베이시스트 요니 젤닉은 과거 나윤선 퀸텟의 멤버로 국내 재즈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드러머 매튜 사자랭은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드러머 중의 한 명이다.
가장 주목할 곡은 타이틀곡 ‘Interval of Parallel’! 지하철에서 다른 종착지로 가는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의 거리를 음악으로 담았는데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다이내믹한 연주가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매력적인 곡이다.
회복을 의미하는 ‘Recuperation’은 따뜻한 보살핌의 온기가 느껴지는 감성적인 멜로디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스페인의 무곡형식인 3박자의 왈츠곡 ‘Zapateado’은 편안한 리듬이 돋보이며 어디선가 느꼈음직한 오래된 감성, 촌스러운 듯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감수성을 담은 ‘Old Emotion’도 들을수록 중독적이다. 음악에 대한 치열함 그리고 그 치열함 끝에 얻게 되는 아름다움을 담아낸 ‘Climber’은 허대욱의 음악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두 곡의 피아노 솔로곡도 포함되어 있다. 즉흥 피아노 솔로만으로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낸 ‘Respiration’ 그리고 처음부터 피아노 더빙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Everything That Remains’은 피아노 솔로 곡이다.
그의 음악을 들어본 피아니스트 송영주는 ‘너무도 독창적이다’며 이번 음반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으며 프랑스의 재즈 피아니스트 레미 파노시앙은 ‘탁월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며 평가하였다.
제작을 맡은 프로듀서 엠마뉴엘 졸리베는 ‘그의 작품은 너무도 아름다우며 이번 앨범을 통해 프랑스 재즈계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