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의 기타리스트라고 불리우는 스티브 모스와 두 번째로 만든 딥 퍼플의 새로운 앨범. 하몬드 올갠의 귀재 존 로드와 스티브 모스의 기타가 전 앨범에 걸쳐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50세를 넘긴 이언 길런의 목소리도 마지막 투혼을 불살르려는 듯 전성기의 샤우팅에 맘먹는다. 명곡 Child in time을 연상케 하는 블루지한 넘버 I don't make me happy, 이안 페이스의 신명나는 드러밍과 존 로드의 하몬드 올갠으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딥 퍼플 스타일의 Any fule kno that, 스티브 모스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 듯한 Fingers to the bone 등이 과거의 명성을 되새기게끔 해주는 트랙들이다. 또한 전성기였던 2기 딥 퍼플 시대를 재조명하려는 의도로 삽입된 그 시절 명곡 Bludsucker의 재해석도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 [gmv 1998년 07월 이기원]
1. Any Fule Kno That
2. Almost Human
3. Don't Make Me Happy
4. Seventh Heaven
5. Watching the Sky
6. Fingers to the Bone
7. Jack Ruby
8. She Was
9. Whatsername
10. '69
11. Evil Louie
12. Bloodsu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