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집 이후 2년여만의 미니앨범. 5집과 6집의 중간인 5.5집이라는 의미에서 [5.5]라는 제목을 지었다.
오랜만에
"
또한 대개 앨범의 평가방식 중 별점평가 등에서 5점이 만점인 것에 비유 만점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표지의 마이크 5개 반은 유명한 미국힙합잡지 ‘The Source’ 의 앨범
평가방식을 비유한 것. 수록된 곡의 수 또한 5개인데 첫 번째 트랙의 앞부분에 인트로가 붙어있는
것을 0.5곡으로 치면 사실상 5.5개의 트랙이 되는 것도 의도하였다.
1. 5 Point 5
인트로 성격의 트랙. 과거 Jiggy Fellaz에서 랩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현재는 B.A.P., 시크릿 등의 곡을
쓰며 작곡가로 활동중인 Marco의 트랙이다.파워풀한 브라스의 진행과 위트있는 가사로 앨범의 시작을 알린다
2. 벗어던져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만든 곡으로 이미 2년전에 완성되었던 5집 타이틀곡 후보였던 트랙. 훵키한 느낌의
드럼과 곡의 진행에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Boni가 보컬로 참여하여 더욱 신나고 속도감있는 곡으로
만들었다. 일상의 고민들과 겉치레 등을 다 벗어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자는 내용.
3. 난 널 잊었어
앨범 타이틀곡. 여성솔로보컬로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에일리가 함께하였다. 어쿠스틱 기타는 과거 클릭비
출신이자 현재 밴드 애쉬그레이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중인 노민혁이 맡았다. 이미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했지만
잊었다고 역설하는 아픔이 담긴 가사에 밝은 업템포이지만 외로움을 느낄수 있는 분위기의 곡이 잘 어우러져
완성된 노래.
4. 최후의 만찬 (Remix)
올 여름 화제가 되었던 케이블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 발표했던 신곡을 리믹스했다. 리믹스 버전에는 Ven의
보컬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Deepflow, Swings 등의 베테랑 랩퍼들과 Ugly Duck, New Champ 등의 떠오르는
랩퍼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쇼미더머니’에서 인기몰이를 하였던 신예랩퍼 진돗개도 참여하였다
Southern 스타일의 힙합으로 인기가 높은 비트메이커 J.Sin이 편곡에 참여한 곡.
5. Midnight Liquor
이전의 스타일보다는 가장 최근의 스타일의 랩을 보여주는 트랙. 향후의 스타일의 변화와 방향성 등을 살짝
엿볼수 있다. 한밤중에 술을 마시며 문득 떠오르는 잡념들을 추상적으로 풀어나간 가사와 요즈음 랩가사들에
라임에도 충실한 부분이 돋보인다. 최근 왕성한 작곡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귓방망이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