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시아의 재즈가 흥할 차례
차세대 실력파 뮤지션들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진, 한국 재즈의 미래를 밝혀줄 새로운 스타일의 탄생. 음반 출시와 함께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울산재즈페스티벌 출연 확정
3년전 밴드결성 그리고 1년 6개월동안 계속되었던 앨범작업으로 만들어진 베이시스트 김성배의 데뷔작 Pepper Man.
밴드는 두명의 색소폰, 피아노, 베이스 그리고 드럼으로 이루어진 퀸텟 구성이다.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개인적 역량이 뛰어난 점은 한국재즈계의 성장을 뚜렷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게다가 일회적인 구성이 아닌 오랜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이기 때문에 리더 김성배가 의도했던 바를 정확히 표현해 내고 있으며 음악적 완성도와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Resolution(존콜트레인)을 제외하고 모두 김성배가 작곡한 곡들이며 오랜기간 음악활동을 하며 느꼈던 다양한 느낌들과 보편적인 일상의 기억들을 조금 색다른 재즈적 언어들로 표현해 내고 있다.
"한 카페에서 그들의 공연을 봤을 때 이 밴드의 탄탄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난 속으로 중얼거렸다. ‘김성배가 드디어 사고를 쳤구나.’
- 재즈평론가 황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