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프카 부다(Tafka Buddah)'의 3번째 정규 앨범 'The Sickboy Method'
2003년 힙합과 트립합 스타일의 실험적 완성을 보여주었던 데뷔작 'Trauma',
2010년 두 번째 정규 앨범 'Voyager'가 철저히 보컬을 배제한 일렉트로닉 앨범이었다면
3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세 번째 정규앨범 'The Sickboy Method'는 프로듀서로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수록곡들의 장르적 요소는 더욱 다채로워졌고, 서로 다른 장르와 스타일의 참여진들은
그의 새로운 비트과 결합해 더욱 유니크하고, 신선한 결과물들을 보여준다.
앨범은 크게 Rap이 중심이 된 힙합 트랙들과 Vocal이 중심이 된 일렉트로닉 하우스 트랙,
프로듀서의 방향과 본질을 보여주는 Instrumental 트랙들이 공존되어 있다.
Defconn이 참여한 'Psychokilla', 힙합그룹 Soul Dive가 함께해 디지털 싱글로 먼저 선보인
'Rock tonight', 미국 시애틀 기반의 힙합그룹인 Saturday Morning Cartoon이 참여한
'Party animals'와'So serious', 힙합듀오 Jiggy Dogg이 함께한 'Go, DJ!(그 여자는 안돼!)',
Basick이 참여한 'Let's get high', G-ball의 'Big Baller'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된 트랙들이 전반적으로 포진되어 있고, 스웨덴 출신 여성 뮤지션 IDA ll가 노래한
'Silhouettes', Microkid의 이정신이 참여한 '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이 함께한
'그럴래'등 보컬들의 Featuring 트랙들이 앨범에 공존하면서 더욱 다양해진 음악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프로듀서로서의 방향성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Instrument 트랙들로는
이번 정규 앨범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Intro'와 'Outro', 'Something for birkin'
색소폰 연주자인 친절한 꾸르배씨가 참여한 'Episode 2', 스크래칭 트랙 'Hey, what's ur name?'
등을 통해 프로듀싱과 DJ로써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전곡 프로듀싱, 믹싱, 마스터링, 디제잉까지 다시 한번 전체 틀을 기획하고 제작한
타프카 부다의 세 번째 정규앨범 'The sickboy method'를 통해 변화된 그의
사운드에 주목해보자.
자료제공 / Mushroom Cloud 음반 사업부